수원시 팔달구보건소, 해충기피제분사기 설치

한 시민이 서호공원에 설치된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수원시 팔달구보건소가 모기·진드기와 같은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도심공원 및 등산로 등에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원천, 서호공원, 숙지산, 숙지공원, 작은새어린이공원, 청소년문화공원, 효원공원, 인계예술공원, 팔달산(2개소) 등 총 10곳에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마련했다.

해충기피제 분사기는 야외 활동 중 모기·진드기 등의 접근을 막기 위해 옷 등에 기피제를 분사할 수 있는 장비다.

팔, 다리, 목덜미 등 노출된 피부에 20㎝가량 거리를 두고 해충기피제를 분무해야 한다. 옷·양말·신발 등에도 같은 방법으로 뿌리면 된다.

수원시 팔달구보건소 관계자는 "해충기피제 분사기가 시민들이 야외 활동 중 해충에 의한 감염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촘촘한 방역체계를 구축해 감염병 없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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