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경기 화성시 서신면의 일차전지 제조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사진은 연기가 치솟는 공장 건물. 독자제공
24일 오전 경기 화성시 서신면의 일차전지 제조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사진은 연기가 치솟는 공장 건물. 독자제공

화성시 한 일차전지 제조 공장에서 큰불이 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24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께 화성시 서신면 한 일차전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은 화재 발생 23분 만인 오전 10시 54분께 관할 소방서 등을 포함한 5~6개 소방서의 인력·장비가 투입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24일 오전 10시 31분께 화성시 서신면 한 일차전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4일 오전 10시 31분께 화성시 서신면 한 일차전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이 공장은 유해화학물질(리튬)을 취급하는 공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이 화재로 1명이 숨지고, 3명(1명 중상, 2명 경상)이 부상을 입었다. 다만 공장 내부에 다수의 인력이 고립된 것으로 추정돼 피해 규모가 커질 가능성도 있다.

화성시도 이날 ‘인근 주민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보냈다.

경찰과 소방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상문·노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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