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예술회관 29일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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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극 ‘붉은머리 안’. 사진=군포문화재단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9일 음악극 ‘붉은머리 안’을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

음악극 ‘붉은머리 안’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고전소설 ‘빨간머리 앤’을 각색한 작품으로, 지난 2021년 산울림 고전극장에서 초연, 2023년 대학로에서 재연으로 연극뮤지컬 팬들에게 큰 호응과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작품의 배경은 애번리의 한 기차역으로, 등장인물 ‘매슈’는 집안일을 거들어줄 남자아이를 한참동안 기다린다. 그런 매슈 앞에 나타난 아이가 바로 주인공인 붉은머리 소녀 ‘안’이다.

원작소설 속 ‘앤’이 음악극 ‘붉은머리 안’에서는 ‘안’이라는 이름으로 각색됐으며, ‘안1’, ‘안2’ 등 주인공을 제외한 인물들은 다람쥐가 되기도 하고 꽃잎과 앵두나무가 돼 1인 10역 이상의 배역을 소화하며 주인공의 내면을 표현한다.

주인공 ‘안’ 역에는 배우 유낙원, ‘안1’은 박강원, ‘안2’는 허영손·강은빈, ‘안3’ 역에는 류찬열이 최종 캐스팅됐다. ‘안4’는 최윤서가 맡는다.

공연은 전석 4만 원이며 문화회원(유료회원)은 20% 할인, 예술인패스 소지자와 예술 전공학생은 본인 한정으로 5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터파크 및 군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예술로 느끼는 일상의 즐거움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며 하반기에도 다채로운 공연이 예정 중이니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경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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