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신규 대상지. 사진=경기도청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신규 대상지. 사진=경기도청

경기도가 ‘더드림 재생사업’의 신규 대상지로 평택시 원평동 등 7곳을 최종 선정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더드림 재생사업은 김동연 도지사의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에서 제외되는 노후 원도심 재생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민선 8기 도시재생사업이다.

더드림 재생사업은 지역과 상권 활성화에 집중해 지속가능성을 높이면서 민선 8기 3대 도정목표(더 많은·더 고른·더 나은 기회) 실현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 참여한 11개 시군 14곳을 대상으로 서면·대면평가, 현장실사를 실시했다. 지난 19일 종합 발표평가를 거쳐 총사업비 200억 원 범위에서 7개 시군 7곳을 확정했다.

신규 대상지 7곳 중 ▶평택시 원평동 ▶안양시 안양4동 ▶시흥시 군자동 ▶의정부시 의정부동 ▶구리시 수택동 등 5곳은 기반구축 단계며, 나머지 ▶양평군 양평읍 ▶양주시 신산리 2곳은 사업추진 단계에 들어서 있다.

김태수 도 도시재생과장은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이 올해로 2년 차를 맞아 16개 시군 20곳으로 확대하면서 도내 대표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사업 수가 늘어난 만큼 사업추진 관리도 철저히 실시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 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지난해까지 전국 최다인 66곳이 선정됐다. 이번 신규 대상지 20곳을 포함해 총 86곳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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