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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김성제 의왕시장이 민선8기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의왕시청

김성제 의왕시장은 취임 2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성제 시장은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81개 공약 중 34개를 완료해 76%의 이행률을 달성했다"며 "의왕시가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자부했다.

주요 성과로는 의왕 문화예술회관 착공과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을 꼽았다. 또 시민 편익 사업을 통해 삶의 질을 높였다고 강조하며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 ▶산후조리비 및 산모건강관리사 지원 ▶포일숲속공원 황톳길 ▶의왕무민공원 조성 ▶노인 버스 무료승차 지원사업 등을 소개했다.

이어 의왕시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주요 사업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5개 도시개발사업(고천, 초평, 월암, 청계2,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을 차질 없이 완성하고 오매기지구와 왕곡복합타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또한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GTX-C 노선을 통해 의왕시를 철도의 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위례과천선의 의왕 연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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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김성제 시장이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의왕시청

시는 포일동에 산업단지를 조성해 의료·바이오 단지를 유치하고, 2025년 상반기에는 ‘의왕산업진흥원’을 개소해 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 측면에서는 학교 교육경비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수학클리닉센터와 의왕미래교육센터를 개소해 미래교육의 핵심거점으로 삼을 방침이다.

또한 힐링공간으로 ‘맨발걷기길’을 백운산 입구, 왕송호수공원 등 14개소로 확충해 시민의 여가와 더불어 안전을 위해 힘쓰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 2년간은 의왕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라며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혁신적인 발전을 통해 ‘2030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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