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취향저격 원데이 클래스 추진

가죽공예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한 팔달구 소속 직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팔달구청

수원시 팔달구가 지난 12일부터 팔달구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취향 저격,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약 10일간 6회에 걸쳐 ▶쿠킹 ▶베이킹 ▶가죽공예 ▶드로잉 ▶향수 만들기 등 5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직원 개개인의 취미 찾기 활동을 지원한다.

직원들이 개별적으로 공방에 직접 방문해 수강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벗어나 온전히 수업에만 집중하며 힐링할 수 있도록 했다.

가죽공예 수업에 참여한 한 직원은 "직접 가죽을 자르고 바늘로 꿰매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카드 지갑을 만들었다"며 "업무와 관련된 생각에서 벗어나 나 자신에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좋은 기억이 담긴 이 지갑을 오래 간직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기배 팔달구청장은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한 직원들이 업무로 받은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라며 다양한 직원 힐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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