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메타버스, XR(확장현실) 산업 활성화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메타버스 해커톤’ 참가자를 다음 달 10일까지 모집한다.

‘메타버스 해커톤’의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제한 내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간 예선을 진행하고, 선발된 팀은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결선을 진행한다.

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메타버스 해커톤’은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인 실감 기술을 활용해 공공 문제 및 글로벌 기업 과제를 해결하는 콘텐츠를 개발한다.

지난해 해커톤은 100점 만점 중 87점이라는 높은 만족도와 총 23개 콘텐츠를 개발했다.

올해는 더 샌드박스코리아, HD현대사이트솔루션, 티맥스메타에이아이 3개 기업과 협업해 대회 분야 참가자 대상으로 멘토링을 제공한다.

대회 분야는 ▶공공문제해결을 위한 XR 콘텐츠 ▶경기도 공익 메타버스 관광 콘텐츠 ▶VR 기반 협업 콘텐츠 제작 ▶몰입도 높은 3D 웹사이트 등 총 4개로 구성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개발자 또는 관련 산업 종사자, 도내 대학교 재학생은 3~5인으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도는 ▶콘텐츠 품질 ▶기술 전문성 ▶실행 가능성 ▶문제해결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예선 및 결선을 거쳐 선정된 8개 우수 팀에는 촌 1천6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온오프믹스 누리집(www.onoffmix.com/event/301366)을 통해 다음 달 1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 운영사무국(02-330-015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근 디지털혁신과장은 "메타버스 기업과 협력해 최신 동향을 반영한 전문인력 역량 강화와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를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26년까지 메타버스 전문인력 4만 명 양성을 목표로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도는 지난 2016년부터 인재 양성 교육을 통해 2천여 명의 수련생을 배출했고, 2020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 메타버스 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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