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주도 ESG·탄소중립 사회공헌 인정받아

사회공헌기업대상
안산환경재단 ESG탄소중립교육원이 2024 사회공헌기업대상 ESG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왼쪽부터 안산환경재단 환경교육센터 윤소정 대리, ESG탄소중립교육원 문상용 학장, ESG탄소중립교육원 임동균 원장, 안산환경재단 환경교육센터 신진옥 팀장. 사진=안산환경재단

(재)안산환경재단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ESG경영·탄소중립 교육사업이 사회공헌기업대상의 열매를 맺었다.

(재)안산환경재단은 14일 ‘2024 사회공헌기업대상’에서 ESG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사회공헌기업대상의 심사는 최고경영자의 사회공헌 의지, 기업 비전 및 목표, 전략 실행 지원체계, 대내외 공헌활동 등을 기준으로 4월부터 전문가 평가를 거쳐 5월 말 최종 확정됐다.

특히 ESG 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세를 보였으며, 총 24개 기업 및 기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산환경재단은 제조업체 밀집 지역인 안산시의 특성을 반영해 기업들의 ESG 경영 대응과 탄소중립 인식 제고에 주력해왔다.

특히 2022년 10월 안산시가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되면서 재단은 안산시 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됐으며, 이를 계기로 2022년 하반기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을 강조한 ESG 경영 및 탄소중립 교육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ESG탄소중립교육원을 브랜드화 시켜 제조업 CEO와 지역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ESG 경영과 RE100 등 탄소중립 국가·국제 정책에 대한 교육과 실천방안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임동균 ESG탄소중립교육원장은 "지속가능경영은 단순히 기업 이윤 창출이 아닌, 지구촌 전체와 공존공영하는 길"이라며 "ESG와 탄소중립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강조했다.

신진옥 안산환경재단 팀장은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 기업하기 좋은 풍부한 인프라와 잠재력을 보유한 도시로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비전을 갖고 있는 만큼, ESG탄소중립교육원도 차세대 성장동력 기업을 위한 교육에 힘쓰겠다"면서 "지역과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구축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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