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1동은 지난 15일 영통 단오어린이공원에서 열린 제18회 영통청명단오제가 성황리가 끝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영통청명단오제는 오전 7시 산신제를 시작으로 식전공연으로 한소리 예술단의 전통민요를 통해 흥을 돋웠다. 이어 대동제를 진행하며 영통구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했다.

영통구 여성합창단의 공연을 비롯해 각 동의 주민자치 동아리팀, 황곡초등학교 댄스부, 가수 김용국씨, 영덕고등학교 밴드 동아리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윷놀이와 제기차기, 투호 등 평소해 즐기기 힘드 전통놀이, 다식 만들기 및 꽃차 나누기, 타로카드, 버려지는 나무로 소품 만들기, 캘리그라피, 바리스타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마당을 준비해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도 자매결연지 특산물판매 부스를 포함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들로 풍성한 축제 한마당으로 꾸며졌다.

김용덕 영통구청장은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 더운 날씨에도 많은 주민분들이 찾아주셔서 올해도 성공적인 축제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영통청명단오제가 주민들에게 바쁜 일상 속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축제가 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