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선
윤혜선 의원이 본회의에서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사진=성남시의회

성남시의회 윤혜선 의원(성남·하대원·도촌, 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성남시 전통무예 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최근 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전통무예 보존과 진흥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활성화 방안이 마련됐다.

윤 의원은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인 전통무예는 단순한 신체 단련을 넘어 정신적 수양과 인격 형성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문화유산으로서 그 의의가 크다"며 "전통무예 보존 및 계승의 필요성에 어느 때보다도 소중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부나 지자체의 관심과 제도적 지원이 부족해 전통의 맥이 끊어질 위기에 처해있는 많은 전통무예 종목을 보존하고 진흥하고자 이번 조례를 준비하게 됐다"고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이번 조례 통과로 인해 어렵게 명맥을 이어 나가고 있는 전통무예가 체계적으로 지원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고, 많은 시민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전통무예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돼 우리 고유 문화유산인 전통무예의 가치가 확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조례안은 ▶전통무예단체의 육성 및 지원 ▶전통무예 홍보·교육 및 전통무예지도자 등 전문인력 양성 지원 ▶전통무예를 활용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활성화 ▶전통무예 국내외 교류 활동 및 대회 개최 ▶전통무예 관련 관광산업 및 문화콘텐츠산업화 기반 조성 등 전통무예 진흥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김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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