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이 최근 ‘자원 선순환 마켓’을 개최하고 기부물품과 행사 수익금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13일 경기복지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12일께 경기관광공사·경기연구원·경기도여성가족재단·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함께 경기도인재개발원 신관 1층서 행사를 열었다.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재단 등 6개 공공기관 임직원들은 쓰지 않는 물품을 기부해 자원 선순환에 동참하는 ‘자원 선순환 마켓’을 운영했다. 이는 민선 8기 도가 중점 추진하는 저탄소·탄소중립 실천의 일환으로 물품 판매 금액은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의류, 잡화, 전자제품 등 약 800여 점의 물품을 자원순환 함으로써 약 144kgCO2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했다. 30년 된 소나무 17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원미정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속 가능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공공의 영역에서 자원 순환과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저탄소·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경기복지재단은 종이 없는 회의, 음료수 다회용기컵을 사용하고 있다. 또 직원들의 텀블러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 활용하고 있다.

신다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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