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대한민국 위한 공단의 담배소송 지지 요청

건보공단 안산지사
한덕희 안산시약사회장, 김성수 안산지사장, 최진숙 상록수보건소장(왼쪽부터)이 담배소송 응원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안산지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산지사가 공단에서 담배회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소송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킬 목적으로 ‘담배소송 응원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송 응원과 더불어 담배의 중독성과 유해성을 국민들에게 다시금 알리기 위한 목적도 동반된다.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흡연질환에 따른 재정누수방지, 흡연폐해에 대한 담배회사 책임규명 등을 위해 2014년 4월에 3개 담배회사(KT&G, 한국필립모리스, 브리티쉬 아메리칸토바코 코리아)를 상대로 533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해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이번 챌린지의 첫 주자는 김성수 안산지사장이 맡았으며, 관내 여론형성을 주도하고 있는 주요인사들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 지사장은 다음 챌린지 주자로 한덕희 안산시 약사회 회장과 최진숙 상록수보건소 소장을 지명했다.

‘담배소송 응원 릴레이 챌린지’는 다른 사람의 지명 없이도 국민 누구나 자발적으로 응원문구, 인증사진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페이스북, 인스타 등)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동참할 수 있다.

김성수 지사장은 "더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한 공단의 담배소송에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공단은 건강보험의 보험자로서 재정관리를 위한 당연한 책무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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