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푸드테크 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지원을 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

국민의힘 김선교(여주·양평)의원은 식품산업에 첨단 기술을 융합하여 농식품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푸드테크산업의 육성 및 지원 법률안’을 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미래 유망 신산업으로 주목받으며 ‘미래농업의 황금알’로 불리는 ‘푸드테크(Food-Tech)’는 식품과 기술이 융복합된 분야로 식품산업에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정보통신기술, 바이오테크(BT)등 4차 산업혁명 기술 접목이다.

최근 식품 소비트렌드가 환경·건강 중시, 개인 맞춤형 소비, 비대면 활성화 등으로 변화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도 글로벌 환경문제와 식량안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으로 푸드테크를 주목하고 있다.

또한 청년 일자리 창출, 농식품 수출 확대와 식품산업의 상생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있어 농업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개정안은 5년마다 푸드테크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고, 푸드테크 관련 정책 수립·추진을 위한 전담기관 지정 및 푸드테크사업자 등이 푸드테크산업의 영위를 위해 필요시 규제개선을 신청 근거 조항도 마련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푸드테크 산업은 관련 법제도적 기반이 없어 사업성과를 높이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세계를 선도하는 푸드테크 산업을 통해 농업 혁신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농업분야 연구기관 GS&J에 의하면 2020년 국내 푸드테크 시장규모는 약 61조원으로 전체 식품·외식·유통 시장의 10% 에 해당되며, 전 세계 시장규모는 약 5천542억달러(약 665조원)으로 2017~2020 년까지 연평균 38% 이상의 고성장세로 추정된다.

김재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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