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수원 조원고등학교에서 열린 ‘제4회 교육과정박람회’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조원고등학교
지난달 30일 수원 조원고등학교에서 열린 ‘제4회 교육과정박람회’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조원고등학교

수원 조원고등학교는 1·2학년을 대상으로 교내 체육관 및 누리마당에서 제4회 교육과정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조원고는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1학년을 대상으로 선배가 들려주는 과목 이야기, 경기대학교 ‘찾아가는 전공 탐색 멘토링’ 및 ‘교육과정 지원 사업’ 일환으로 대학생들과 교수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운영하는 13개 학과 체험과 멘토링을 제공했다.

이어 1·2학년 대상으로 4일간 누리마당에서 ▶교과서 전시 ▶교과목별 삼행시 짓기 ▶이구동성(밸런스) 게임 등 7개 계열별 개성 톡톡 교과별 퀴즈 ▶선배와 함께하는 입시상담 등의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이뤄졌다.

교육과정 지원단 학생들은 과목별 홍보자료 및 활동자료를 직접 만들고 교과별 담당 선생님께 피드백을 받고 진행했다.

또 서포터스 활동을 하며 과목별 프레젠테이션, 과목 선택에 대한 Q&A를 진행해 학생들과 교과 교사들의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이처럼 조원고는 2025년 고교학점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적성과 희망에 따라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공동교육과정 및 소인수선택과목 운영, 섬마섬마 교과융합 학교자율과정, 공강프로그램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조원고 관계자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3년 전부터 교육과정 박람회를 열고 있으며, 내년에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박람회를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신연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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