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정 3건 이어 총 6건 프로그램 보유

안산환경재단 우수프로그램
안산환경재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환경부로부터 우수환경교육 프로그램 3건을 신규 지정받았다. 사진은 교육 프로그램 교구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재단 관계자의 모습. 사진=안산환경재단

(재)안산환경재단(이하 재단)이 지난해 진행한 환경교육 프로그램 3건이 환경부로부터 2024년 우수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신규 지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지정받은 프로그램은 ‘두 유 노우 안산시? 칙칙폭폭 기차여행! 기차타고 안산까지’, ‘나와라 모! 친환경 윷놀이 한판’, ‘환경암행어사 출두요~’ 등이다.

이로써 재단은 지난해 지정받은 3건을 포함해 모두 6건의 우수환경 프로그램을 소유한 기관이 됐다.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 지정제는 국가 지정제도로 환경부가 프로그램의 친환경성, 우수성, 안전성 등을 심사해 지정하는 제도다.

재단이 이 같은 성과를 올린 것은 2022년 안산시가 우수환경교육도시로 지정받은 후 재단을 안산시 환경교육센터로 지정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중론이다.

재단은 현재 안산시지역환경교육센터의 전체업무를 환경교육센터에 배치 중이며, 일반적인 환경교육은 물론 지역 내 상황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사업도 펼치고 있다.

특히 교육에 필요한 강사진도 직접 양성해 현장에 투입하고 있으며, 지역의 환경교육네트워크와 공동 협력을 통해 교육 내용과 대상도 효율적으로 편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재단은 환경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외국인 주민과 장애기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안산 맞춤형 교육프로그램도 진행 중에 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신진옥 팀장은 "지정받은 ‘두 유 노우 안산시?’는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 중 하나이며, 나머지 두 건도 한국의 전통과 역사에 기반한 것으로 다문화 학생 대상 수업에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규 대표이사는 "재단의 환경교육은 탄소중립 강사양성, 학교 환경교육, ESG 교육원 운영, 소상공인 대상 환경교육, 외국인주민 환경교육지도자 양성 등 실로 많은 일을 펼치고 있다"면서 "현재 안산시가 탄소중립도시 지정과 경제자유특구 지정을 받기 위해 애쓰고 있는 만큼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져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교육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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