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주년 맞아 SOAR 비전 발표
"매년 30억 이상 집중투자 통해
융복합 교육강화·지역연계 실현"

학교법인 한세대학교는 최근 제222회 이사회를 통해 한세대학교 제9대 총장에 백인자 박사를 선임했다.

백인자 신임 총장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칼리지파크에서 석사(MA in Applied Mathematics)와 박사 학위를 취득 (Ph. D. in Applied Mathematics)한 후 1996년 한세대학교 정보관리학과 학과장으로 부임했다.

당시 백 총장은 정보통신학과 신설에 공헌했고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학부장, 컴퓨터신기술연구소 소장, 한세대학교 도서관장을 맡으면서 한세대의 기틀 마련에 큰 역할을 해 왔다.

이후 미국, 일본, 국내 대학에서의 교육 경험을 통해 국제적인 교육환경을 경험하고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과의 소통 능력을 쌓았다. 이어 2021년 한세대 IT학부에 석좌교수로 부임해 혁신성장본부장을 맡아 본교에서 가장 어려웠던 지난 3년간 발전기금 유치와 여의도순복음교회 한세대학교 정상화위원회와의 협력에 큰 역할을 했다.

‘Soar high! Reach higher(비상하라, 더 높은 곳을 향하라)’. 백인자 총장은 최근 설립 71주년을 맞은 한세대가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2030 비전을 발표했다.

백 총장은 새로운 방향의 100주년을 향해 높이 비상하겠다는 각오를 2030 비전에 담았다. 4대 전략방향의 키워드를 S(미래인재양성)·O(학생성공실현)·A(대학경영고도화)·R(사회적가치제고)로 정하고, ‘SOAR’ 전략을 토대로 한 혁신과 도전으로 지역의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AI(인공지능)를 비롯한 첨단산업 전문 인력과 디지털 콘텐츠 전문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백 총장은 "융·복합 교육을 두루 강화하고 지역 기반 융·복합 연계가 이뤄져야만 이런 점을 실현할 수 있는 만큼, 매년 30억 원 이상을 집중 투자해 관련 체계를 탄탄히 구축하는 한편 한세대가 가진 경쟁력을 확실히 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대학이 소재한 군포시는 물론 의왕·안양·과천시 등 인접 지역까지 대학의 인프라를 공유하고 동행하며 함께 발전해나가겠다"며 "한세대가 더 높은 곳을 향해 날아오를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비전과 발전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이와 관련 한세대학교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일반형 특화프로그램 운영대학 선정 ▶한세대 내 군포시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개소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구 I-CAN 플랫폼) 운영 ▶AC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과 산학협력 MOU협약 체결 등을 통해 대학의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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