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안산시 반려견 순찰대 활동 선포식 참석

안산시 반려견 순찰대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가운데)이 18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안산시 반려견 순찰대 활동 선포식에 참석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안산시의원들이 지난 18일 이웃의 안전 귀가를 지원하고 범죄 및 위험 예방을 위한 반려견 순찰대 활동 선포식에 참석했다.

안산시 반려견 순찰대는 견주와 반려견이 동네를 산책하며 범죄 및 위험 요소를 발견했을 때 즉시 신고하는 등 동네의 안전지킴이 활동을 한다.

이번 모집 기간에 뜨거운 관심 속에 총 86팀이 신청, 대인·대견 반응, 외부 자극에 대한 공격성 체크 등 반려견 훈련사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뒤 최종 44팀이 선발됐다.

선발된 반려견 순찰대는 이웃의 안전한 귀갓길 지원을 위해 주로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야간시간대에 1시간 이상, 주 2회 활동에 나서며, 범죄 및 위험 요소 발견 시 112 또는 안산시 민원콜센터로 신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활동 선포식에는 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의장, 이진분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박소운 안산시 복지국장, 신규 순찰 반려견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위촉장 수여와 함께 안전한 순찰을 위한 활동복, 순찰 용품과 호신용품을 배부했다. 이어 안산시 수의사협회장의 반려동물 세미나 및 순찰대의 자세, 신고 요령,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 본격 활동 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은 "잘 교육받은 반려견들이 지역을 순찰하며 안전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놀랍다"면서 "반려인과 반려견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안산이 되는 그날까지 의회 차원에서 함께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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