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K-컬처의 하남, 'KBS 열린음악회' 성황리 개최
지난 14일 하남종합운동장에서 2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음악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하남시청

하남문화재단은 ‘KBS 열린음악회’ 녹화가 지난 14일 하남종합운동장에서 2만여 명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 성황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하남문화재단이 주최하고 KBS 주관, KB국민은행이 후원한 이번 열린음악회는 세계로 나아가는 ‘K-컬처 문화허브도시 하남’을 알리고 시민들의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하남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박소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송창식과 함춘호, 신효범, 박미경, 김조한, 박현빈, 포르테나, 유니스, 원어스가 출연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시는 입장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보조경기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행사장 밖에서도 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앞서 시는 안전한 진행을 위해 하남경찰서, 하남소방서, 안전관리자문단 등과 합동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안전관리 요원 200여 명을 배치해 원활한 행사 운영에 힘썼다.

이현재 하남문화재단 이사장은 "K-컬처 문화허브도시 하남’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공연에 많은 시민들께서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하남시와 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버스킹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K-컬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녹화된 KBS 열린음악회는 오는 26일 KBS 1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김지백·김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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