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작홍사용문학관은 오는 25일 가정의 달을 맞아 문학음악회 ‘아버지의 이름으로’를 개최한다.

문학음악회는 문학과 음악의 조화로운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문학관에서 열리는 공연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2년 문학음악회 ‘엄마에게’에 이어, 올해는 ‘아버지’와 ‘선물’을 주제로 가족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무대에 담는다.

이번 행사는 조은영 시인의 사회로 ▶오프닝 공연(이주미 재즈팔레트) ▶문학 강연(강은교 시인) ▶시 낭독 & 토크(강은교 시인 & 조은영 시인) ▶음악 공연(밴드 ‘이주미 재즈팔레트’) 순으로 진행된다.

강은교 시인이 들려주는 문학 이야기, 이주미 재즈팔레트만의 개성 넘치는 재즈 보컬과 연주 등 음악과 문학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은교 시인은 1968년 ‘사상계’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해 50여 년이 넘게 시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한국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박두진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주미 재즈팔레트는 재즈보컬리스트 이주미 씨를 중심으로 결성된 재즈 밴드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강덕호 색소포니스트, 이미영 피아니스트, 임경진 베이시스트, 이성구 드러머가 함께 한다.

2024 문학음악회 ‘아버지의 이름으로’는 화성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노작홍사용문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경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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