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용, 정혜영 하남시의원 초이동 화재 현장 방문](https://cdn.joongboo.com/news/photo/202404/2024043001001469600059381.jpg)
지난 25일 하남시 초이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중부일보 4월 26일자)과 관련,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견명피해는 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특히 불이 났던 비닐하우스에서는 불법 개 번식장이 운영되고 있었고, 2022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돼 벌금까지 부과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정병용 하남시의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하남시 초이동 한 비닐하우스에서 발생한 화재로 이곳에서 사육되던 수십여 마리의 개가 화마에 목숨을 잃었다.
이날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견장에 갇혀 탈출하지 못한 60마리의 개가 불에 타 현장에서 죽었고 일부 살아남은 개들은 중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을 듣고 현장점검에 나선 정병용 의원은 "반려견 1천만 시대에 불법 개 사육장이 전국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이번 화재 사건을 반면교사 삼아 집행부에 하남시 전역을 대상으로 개 사육장 전수조사 실시를 주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화재와 관련해 며칠내로 경찰과 소방에서 정밀 감식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하남시에서도 관계기관과 적극협력해 사후관리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함께 현장점검에 나선 정혜영 의원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개 60두가 폐사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화재 원인 규명 및 개 사육의 경위 등이 철저히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백·김동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