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지속가능협, 출간기념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26일 ‘행성 지구와 이렇게 어울려 살아요’ 출간기념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안산시지속가능협의회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안산지속협)가 지난 26일 ‘행성 지구와 이렇게 어울려 살아요’ 책 출간기념회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안산지속협은 지난해 ‘미래교육과 SDGs 교사 워크숍’을 시작으로 ‘SDGs 교사 연구모임’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연구모임에서 교사들이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와 학교 교육 과정을 연계한 사례를 발표하며 지속가능발전교육의 가치와 의미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SDGs 학교 교육 사례를 외부로 확산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지속가능한 삶을 고민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교사들이 직접 에세이를 집필, 이 날 출간기념회를 진행했다.

출간기념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조현선 안산시 환경정책과 과장은 "SDGs과 수업을 연결하는 교사들의 시도가 매우 소중하며 이후 안산시에서도 다양한 교육사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으며, 엄민용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속가능발전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안산지역 교사들의 에세이 발간이 경기지속협 다른 시군에도 좋은 영향을 끼쳤으며, 경기지속협 교육위원회와도 활발한 교류가 있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강소영 안산지속협 사무국장이 ‘SDGs 교사 연구모임’의 목적과 활동에 대해 설명했고, 박은영 안산시지속가능발전교육 중등교사연구회 회장이 에세이를 출간하게 된 과정을 소개했다.

집필에 참여한 저자 중 화학 과목과 SDGs를 연결한 신동준 동산고등학교 교사, 학교 환경을 SDGs로 만들고 여러 과목이 협력한 수업을 진행한 염경미 관산중학교 교사, 우리 동네를 직접 다니며 지역을 이해하는 수업을 진행한 채민수 초지고등학교 교사, 상업교과에서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방식의 창업을 고민할 수 있도록 한 정수희 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 교사와의 북 콘서트가 이어졌다.

책은 인터넷 서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책에 대한 저자와 출판사의 인세는 지역사회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안산지속협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2015년 9월 UN에서 발표한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지역에서 이행·실천하는 민관협력기구다. 지역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공론장 운영 및 정책제안, 교육·실천, 목표수립·지표개발, 평가 및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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