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분당을부터 안성까지 11곳
가상대결 우세후보 최종당선 9곳
비례순위 예측 정확 신뢰도 높여
중부일보 4·10 총선 격전지 여론조사 적중률이 81%를 기록했다.
중부일보가 보도한 여론조사가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심의 향방을 나타내는 ‘나침반’ 역할을 한 것이다.
중부일보는 지난달 3일 성남분당을을 시작으로 이달 4일 안성까지 경기도내 격전지 11곳에 대한 총선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중 여론조사 가상대결을 통해 집계된 후보자 우세가 실제 선거 결과로 이어진 곳은 9곳이었다.
특히 중부일보가 처음 실시한 성남분당을 여론조사의 경우, 선거 당일까지 열세로 분류되던 김은혜 국민의힘 당선인이 우세로 조사되며 신뢰도를 높였다.
김 당선인은 10일 오후 6시에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도 48.3%를 얻어 같은 지역구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51.7%)에 뒤처질 것으로 전망된 바 있다.
중부일보는 이번 선거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던 용인병·하남갑·안성 등 3개 지역에서 각각 민주당 소속 부승찬·추미애·윤종군 당선인의 승리를 예측하기도 했다.
지난달 17일에 실시된 오산 여론조사에서 차지호 민주당 당선인의 우세를 예견했고, 이틀 뒤인 19일에는 김승원 민주당 수원갑 당선인의 당선 가능성을 미리 알렸다.
같은달 31일 수원병 여론조사에서도 지역구 현역인 김영진 민주당 의원이 우세하다는 결과가 적중했다.
또 이달 3일 평택병 여론조사 결과 김현정 민주당 당선인의 승리가 엿보이기도 했다.
비례대표 정당에 대한 예측도도 높았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국민의미래가 36.67%의 득표율로 가장 많은 18석을 차지하게 됐는데, 중부일보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11곳에 대한 여론조사 중 7곳이 국민의미래 지지도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조국혁신당의 돌풍도 여론조사를 통해서 가늠할 수 있었는데, 3개의 지역구에서 조국혁신당이 우위를 점했다. 2위를 기록한 곳은 6곳, 3위는 2곳이다.
이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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