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포천 송우사거리에서 열린 박윤국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후보의 유세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참석하자 박 후보 기세가 한껏 오른 분위기.

이 대표는 연설에서 "포천·가평이 박빙, 경합이란 얘기를 듣고 다시 한번 방문했다"고 포문을 연 뒤 "포천공공산후조리원 준공, 수원산 터널 착공 등을 박 후보가 시장 재임 때 함께 이룬 성과"라며 "미세한 차이로 포천·가평이 승부가 날것으로 보이는데 우리가 주인임을 자각하고 투표장으로 나와 박윤국을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 이날 이 대표의 유세가 끝난 후 지지자들이 대파를 선물하는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기도.

앞서 김용태 국민의힘 후보는 5일 저녁 포천시 소흘읍 송우사거리에서 청년들과 맥주미팅으로 소통 행보. 이날 모인 청년들은 젊은 나이에 정치를 왜 하게 됐는지, 어떤 정치를 하고 싶은지, 여자친구는 있는지 등 신세대 다운 질문을 쏟아내기도. 이어 청년들은 "대한민국 청년들이 처한 여러 현실과 어려움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를 질문.

이에 김 후보는 "비슷한 세대로서 누구보다 청년들이 처한 현실을 잘 알고 있다"며 "청년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포천과 가평,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

이어 "국가장학금, 근로장학금 확대와 글로벌 E스포츠 국내 개최, 청년들의 국제활동 참여기회 확대, 청년 및 신혼부부 주택 지원 등 자신의 청년공약들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우리의 미래를 위해 자신을 밀어달라"고 호소.

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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