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사회 실현 위한 6개 분야 30가지 실천 항목 발표

(재)안산환경재단이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넷제로 30 실천항목을 발표했다.

4일 재단에 따르면 6개 분야 30가지 실천항목으로 구성된 넷제로 30은 ▶미사용 공간 소등, 플러그 뽑기 실천, 실내 적정온도 설정, LED 전등으로 교체, 네온사인 사용자제 실천의 에너지 절약분야 ▶저탄소제품 이용, 계단 이용, 전기·수소차 이용, 로컬 푸드 이용, 절수기기 이용 실천 등 에너지 전환분야 ▶쓰레기 감축 활동, 일회용품 사용금지 캠페인, 자원 순환가게 이용, 줍깅(플로깅) 봉사활동, 마을 탄소중립 실천 등의 자원 선순환분야 ▶숲 가꾸기 모임 참여, 내 나무 갖기 운동 동참, 숲 지키기 봉사활동 참여, 숲·탄소중립 관련 사회공헌, 숲·생태계 보전활동 등 숲 가꾸기 분야 ▶전기사용 절감, 수도사용 절감, 친환경 출·퇴근, 폐기물 처리 감축, 사회 공헌비 납부 실천 등 ESG 경영 실천분야 ▶카프리(Car Free) 운동실천, 가까운 거리 걷기, 자전거 이용, 대중교통 이용, 공유차량 이용 실천 등 카프리 분야로 나뉜다.

재단은 지난해 2월 안산시로부터 탄소중립 지원센터로 지정돼 같은 해 6월 시와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안산시민 탄소중립 넷제로 30 캠페인 운영사업 등을 진행했으며, 올해도 관련 사업을 이어간다.

지난해 추진했던 지역 주민 주도 탄소중립 실천 선도사업에서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새활용 손수건 사용 실천단, 분리배출 홍보단, 일회용 컵 수비대, 플라스틱 수비대, 절전 수호단, 에코백 포인트가게 이용 캠페인, 만보걷기 동호회, 내컵가지기 실천단, 줍킹 실천단을 운영해 총 3천298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올해도 재단은 안산시민 탄소중립 넷제로 30 캠페인 운영사업을 대상으로 사전 준비회의 등을 개최해 사업 취지와 내용을 공유하고, 워크숍 등을 통해 넷제로 30 등 사업 운영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기후재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아단계부터 기후·환경위기를 정확히 이해하고 탄소중립 실천역량을 제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현장의견을 반영해 초·중등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유아의 기후·환경 체험을 지원하기 위해 탄소중립 홍보·캠페인 대상에 유치원도 포함했다.

또한 탄소중립 사업 점검(모니터링)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시민들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하반기에는 탄소중립 활동가 시상식을 통해 안산시민들에게 우수사례들을 전파할 예정이다.

박현규 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은 지난해 안산시민 탄소중립 넷제로 30 캠페인 운영과 지역 주민 주도 탄소중립 실천 선도사업 등을 추진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호기자

※해당 기사는 (재)안산환경재단의 지원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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