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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 여주시·양평군 선거구 국민의힘 김선교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최재관 후보가 여주시선거방송토론회에서 주관한 공식 토론에 앞서 이현복 여주시선거방토론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규철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여주시·양평군후보자 토론회가 3일 남양주시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2층에서 개최됐다.

여주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60여 분간 김미선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저 국회의원 꼭 하고 싶습니다’며 모두 발언을 시작한 기호 2번의 김선교 국민의힘 후보는 "여주 · 양평 유권자의 압도적인 지지로 국힘 국회의원 후보에 선출됐다.

9급공무원에서 3선군수(양평)까지 풍부한 경험과 국회의원을 지내며 중앙정치에서 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 행복한 여주·양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지역발전은 국회의원 혼자서 절대 할 수 없는 것이다"며 "시장(여주)·군수(양평), 도의원, 시·군의원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읍·면·동 포함 100개 이상의 현장 중심의 공약을 완벽하게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전 추첨 순서에 따라 두 번째로 모두 발언에 나선 기호1번의 최재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요즘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곳곳에서 못살겠다는 주민들의 아우성이 들려오고 있다"며 "4월 10일은 정부의 무능과 경제폭망 실정에 대한 심판의 날이다"고 각을 세웠다.

최 후보는 이어 "4월 10일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경쟁하는 날이 아니라 국민에 반하는 세력에 대해 심판하는 날이다"며 "양평은 44년, 여주는 20년 동안 민주당에 한 번도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번에는 민주당 기호1번 최재관 후보로 바꿔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선교·최재관 후보는 여주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선정한 ▶물가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년 통폐합 등 교육양극화 문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년 통폐합 등 교육양극화 문제 ▶여주~서원주 복선전철사업에 따른 강천(여주)역 신설 ▶미세먼지 대책 해결방안 등과 주도권 토론 ▶공약발표 등의 순으로 열띤 공방을 벌였다.

이현복 여주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과 여주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녹화된 여주시·양평군 선거구 4·10총선 후보자 토론은 4일 오후 6시 딜라이브 경동케이블TV(채널1번)를 통해 여주·양평지역 일원에 중계된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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