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일동·위례동 똑버스 증차 및 거점역 집중배차한다
하남시가 감일동·위례동에서 운행 중인 똑버스를 증차한다. 사진은 대기 중인 똑버스 모습 . 사진=하남시청

하남시는 감일동·위례동에서 운행 중인 수요응답형 똑버스를 오는 22일부터 증차하고 주요 거점역 집중배차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똑버스는 승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탑승해 목적지로 이동 가능한 교통수단으로 하남지역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정식 운행됐다.

앞서 시는 정식 운행 이후 감일·위례 주민들이 똑버스 이용에 어려움을 호소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별 이용 수요를 조사했다.

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감일동은 3대에서 5대로, 위례동은 3대에서 4대로 증차하기로 했다. 또 출·퇴근시간대 수요 증가에 따른 집중배차도 시범운행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셔클사업실의 똑버스 운행 특성 분석결과, 감일동은 이용객의 약 90%가 오전 6~8시 사이 올림픽공원역, 위례동은 약 73%가 오후 6~8시에 마천역으로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시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대 거점역 집중배차는 약 2개월간 시범운행을 통해 이용효과 및 민원을 고려 지속적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백·김동욱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