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잘 하고 있나
매우 잘한다 23.1% 잘한다 8.9%
6070외 전연령층 부정평가 높아

이천시민 과반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4일 중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이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질문에 53.0%가 부정평가했다. 응답자 44.1%가 ‘아주 잘못하고 있다’, 8.9%는 ‘잘못하고 있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반면 긍정평가는 43.4%에 달했다. 세부적으로 23.1%가 ‘아주 잘하고 있다’, 20.3%는 ‘잘하고 있는 편이다’라고 답변했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3.7%였다.

교차분석결과,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에선 부정평가가 51.5%였으며, 긍정평가는 46.4%였다. 여성은 54.5%가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40.1%는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연령별로는 40대(64.6%), 50대(69.9%), 18~29세(59.1%), 30대(56.9%) 순으로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반면 70세 이상(63.9%)과 60대(59.8%)에서는 긍정평가가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신둔면·백사면·증포동·관고동을 포함하는 가선거구와 장호원읍·부발읍·호법면·대월면·모가면·설성면·율면이 있는 다선거구에서는 부정평가가 각각 58.0%. 53.7%로 긍정평가(37.5%, 42.6%)를 넘어섰다.

이와 반대로 마장면·창전동·중리동으로 이뤄진 나선거구에서는 긍정평가가 응답의 절반 이상인 55.5%으로 부정평가(42.4%)를 상회했다.

김웅섭·이지은기자

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3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이천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유선RDD와 통신사가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 ARS 여론조사 방식(무작위추출)으로 진행됐다. 유·무선 비율은 유선 4%, 무선 96%다. 통계보정은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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