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준 국민의힘 화성정 후보
유경준 국민의힘 화성정 후보

유경준 국민의힘 화성정 후보가 ‘동탄 독립을 위한 법안 발의’를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유 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화성시는 동탄 신도시 개발에 따라 인구가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며 "2001년 군에서 시로 승격할 당시 19만2천 명이던 화성시 인구는 2023년 연말 100만 명을 돌파해 특례시 진입을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행정구가 없어 남양읍에 위치한 화성시청과 병점의 동부출장소, 동탄의 동탄출장소로 나뉘어 행정서비스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성시와 인접한 수원시(장안·팔달·권선·영통구)와 용인시(처인·기흥·수지구) 등 지역의 경우에도 행정구가 설치된 것에 비해 화성시민이 행정서비스에 있어 역차별을 받고 있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동탄이 교통지옥, 교육은 역차별, 의료인프라 부족 도시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것은 결국 화성시가 100만 인구에 걸맞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화성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홍형선 후보도 분시(分市)를 공약한 만큼,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다면 화성시민의 공론화를 거쳐 중지를 모아 반월동을 포함한 동탄신도시를 동탄시로 승격하는 내용의 ‘경기도 동탄시 설치 법안’을 발의해 행정구역 개편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신창균·이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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