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안산·부천 4석→1석씩 줄어

제22대 총선에 경기·인천 지역구 의석을 각각 1석씩 늘어나면서 각각 60석과 14석으로 늘어난다.

국회는 지난 29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가 제출한 원안에서 일부 내용을 수정한 선거구 획정안을 반영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재석 의원 259명 중 찬성 190명, 반대 34명, 기권 35명이었다.

국회의원 정수 300명을 유지하면서 지역구 의석은 254석으로 1석 늘린 반면 비례대표는 47명에서 46명으로 줄였다. 인구 하한선은 13만6천600명, 상한선은 27만3천200명이다.

선거구 확정안에 따라 경기도에서는 12개 선거구에 변화가 생겼다.

화성과 평택, 하남이 각각 1석씩 늘어나 4석과 3석, 2석이 된 반면 안산과 부천은 4석에서 1석이 줄어든 3석이 됐다. 인천은 서구가 1석이 늘어나 3석이 됐다.

경기도 양주 일부를 동두천·연천 선거구에 붙이면서, 서울 면적의 4배에 달하는 ‘포천·연천·가평’ 선거구도 생기지 않게 됐다.

수원(병·무), 광명(갑·을), 고양(갑·을·병), 시흥(갑·을), 용인(을·병·정), 파주(갑·을) 등 6곳은 경계 조정이 이뤄졌다.

분구지역인 평택갑은 진위·서탄·중앙·서정·송탄·지산·송북·신장1·2동, 통복·세교동으로, 평택을은 팽성·안중·포승·청북·고덕·오성·현덕·고덕동, 평택병은 신평·원평·비전1·2동, 용이·동삭동이다.

하남갑은 천현·신장1·2·덕풍1·2·감북·감일·위례·춘궁·초이동으로, 하남을은 덕풍3동, 미사1·2·3동으로 나뉘였다.

화성갑은 우정·향남·남양·매송·비봉·마도·송산·서신·팔탄·장안·양감·정남·새솔동으로, 화성을은 동탄4·6·7·8·9동, 화성병은 봉담·진안·병점1·2동, 기배·화산동으로, 화성정은 반월·동탄1·2·3·5동으로 분구됐다.

선거구가 감소되는 부천갑은 원미구 심곡1·2동·3동, 원미1·2동, 춘의동, 도당동, 오정구로, 부천을은 원미구 약대동, 중동, 중1·2·3·4동, 상동, 상1·2·3동으로, 부천병은 원미구 소사동, 역곡1·2동, 소사구 등으로 통합·조정됐다.

또한 안산갑은 상록구 사동, 사이동, 해양동, 본오1·2·3동, 반월동으로, 안산을은 상록구 일동, 이동, 부곡동, 월피동, 성포동, 안산동, 단원구 고잔동, 중앙동, 호수동으로, 안산병은 단원구 와동, 원곡동, 백운동, 신길동, 초지동, 선부1·2·3동, 대부동으로 변경됐다.

동두천·양주·연천갑은 양주시 백석읍, 광적면, 장흥면, 양주1·2동, 회천1·2·3동, 옥정1·2동으로, 동두천·양주·연천을은 양주시 은현면, 남면, 동두천시, 연천군으로 선거구가 조정됐다.

선거구 경계조정 지역인 수원무의 권선구 세류1동은 수원병에 포함됨에 따라 수원병은 권선구 세류1·팔달구 일원, 수원무는 권선구 세류2·3·권선1·2·곡선·영통구 영통2·3·망포1·2동으로 조정됐다.

광명은 광명을 선거구였던 학온동을 광명갑으로 경계 조정하면서 광명갑은 광명1·2·3·4·5·6·7·철산1·2·3·4·학온동으로, 광명을은 하안1·2·3·4·소하1·2·일직동으로 조정됐다.

고양은 고양을 선거구였던 일산동구 백석1·2동이 고양병 선거구로, 고양병 선거구였던 일산동구 식사동은 고양갑으로, 시흥갑 능곡동을 시흥을로, 용인을 선거구였던 동백3동과 용인병 선거구인 죽전2동을 용인정으로, 용인정 선거구인 동백2동은 용인을로 선거구역을 조정했다.

파주갑 선거구인 조리읍·광탄면·탄현면을 파주을로 조정됐다.

이런 가운데 선거구 변동이 이뤄진 선거구를 대상으로 일부 지역의 후보 조정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재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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