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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이 20일 미사2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2024년 주민과의 대화’에서 한시민의 민원을 듣고 이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하남시청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 20일 미사2·3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한강연결보행로 설치, 황산숲 공원화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주민들과 지하철 9호선 추진 상황과 종합운동장 이전 등 지역 현안들도 함께 논의했다.

이 시장은 "한강연결보행로는 하남시민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지만 여러 현안 문제로 지연돼 왔다"며 "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자전거가 원활히 다닐 수 있는 정도의 넓이와 완곡한 경사로의 편리한 보행로가 조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시장은 지하철 9호선의 차질 없는 추진 의지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9호선 연장이 지연되고 있어 시민 여러분의 답답한 마음을 충분히 공감한다"며 "하남시는 미사 연결 부분의 조속한 연장 추진을 요청하고 또한 급행역 뿐만아니라 완행역 설치도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황산숲 공원화 추진현황과 관련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황산숲에 공원 데크를 완성할 예정이며 주민들이 하루 빨리 황산숲을 아름다운 공원으로 이용하실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황산숲 옆에 황토 산책길도 조성이 예정돼 있으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이날 오전 진행된 미사3동 주민과의 대화에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가칭)한홀중의 빠른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학부모님들의 입장에서 한홀중 개교까지의 한해 한해가 아주 애타는 심정이라는 사실을 잘 안다. 실무적인 부분에서 다소 기간이 걸리겠지만 적기에 개교할 수 있도록 학교 신설 주체인 교육지원청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질의응답에서는 ‘제2노인복지회관 건립 시기’에 대해 "올해 말 개관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어린이회관 또한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며 "미사3동 복합청사도 2025년 중 개관할 예정으로 미사3동 주민분들께서 하루빨리 편안히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시장은 "미사3동은 서울에서 하남으로 들어오는 관문이다. 미사3동 주민분들께서 우리 시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며, 저도 미사3동을 하남시의 얼굴답게 최고의 이미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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