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2024년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도전 프로그램’과 ‘도전+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최대 300만 원까지 참여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도전 프로그램’은 5주 과정으로 20명을 모집하고 이수 시 50만 원의 참여 수당을 지급한다. 또 ‘도전+ 프로그램’은 15주 과정에 40명을 모집하고 최대 170만 원의 참여 수당과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25주 과정은 30명을 모집하고 최대 300만 원의 참여 수당 및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밀착상담 ▶자신감회복 ▶사례관리 ▶진로탐색 ▶취업역량강화 ▶지역특화 ▶자율활동 ▶외부연계활동 등 청년 맞춤형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 대상은 만 18~34세 청년으로 최근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고, 구직단념 문답표 21점 이상(만점 30점),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 아동),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등이다. 단 하남시 청년기본조례에 따라 만 19~39세의 구직 단념 청년들은 지역특화 청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는 워크넷(work.go.kr) 또는 하남시 청년해냄센터에 방문해 신청하고, ‘도전 프로그램’은 2월 14일부터, ‘도전+ 프로그램’은 3월부터 진행한다.

시는 지난해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추진해 총 80명의 구직단념청년을 모집 및 프로그램 운영으로 44명의 청년이 프로그램 이수 후 취·창업, 직업훈련에 참여하는 등 참여 청년의 55%가 구직의욕을 회복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구직 단념 청년들이 이수 후에도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구직의욕을 갖고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지백기자

2024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안내문. 사진=하남시청
2024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안내문. 사진=하남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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