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 구는 새로운 계양시대를 위한 혁신적인 변화와 도전으로 불가능해 보이던 일들이 이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한 해였다"라며 "특히, 신도시 중 유일하게 철도 계획이 없던 계양테크노밸리는, 이제 박촌역까지 이어지는 철도연장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고 있고, 그동안 물길만 내주던 아라뱃길 계양구간은 새로운 관광명소로 비상을 시작했다"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은 "구청장으로서 구민들께 부여받은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으로 계양발전을 위해 하루도 쉬지않고 해법을 모색해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올해를 위한 격언으로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는 말을 꼽았다. 계양의 더 큰 변화와 도약을 위해 간절한 마음이 담긴 말이다.

윤 구청장이 꿈꾸는 더 큰 계양은 미래지향적 도시와 관광 도시다. 그는 "3기 신도시, 계양테크노밸리는 계양이 인천의 중심이자 수도권의 핵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미래의 성장동력"이라며"저와 공직자 모두는 모든 역량을 쏟아 박촌역까지 철도연장과 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계양구 변화와 발전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도심과 신도시가 가진 각자의 특성과 장점을 살려 상생할 수 있는 도시체계를 갖춰 나가고 올해, 문화관광형으로 추진하고 있는 계산동, 원도심 재생사업은 지역문화재와 계산시장, 계산천 등 원도심 인프라를 연계한 특화사업을 확대해 지속가능발전한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관광도시에 대해선 "지난해 3만명 이상이 참가한 아라뱃길 워터축제와, 황어광장에서 수향원까지 조성한 빛의 거리를 통해, 계양아라뱃길이 확실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곳, 아라뱃길 장기동 구간에 저의 공약인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공연장이 더해진다면 최고의 명품 관광도시가 될 것이라는 확신도 얻었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빛의 거리를 더욱 확대하고 아라뱃길 문화광장 조성을 적극 추진해 계양이 수도권 문화·관광 중심이자 인천공항과 이어진 국제관광의 관문으로 성장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윤 구청장은 "희망차게 시작하는 갑진년 새해, 더 살기 좋고 머무르고 싶은 인천의 중심도시로 만들어가는 그 여정에 함께 해 주길 바란다"며 "구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상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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