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국적으로 상업용 건물의 기준시가가 0.96% 내려가는 상황에서 인천에선 1.54% 하락하는 가운데 1㎡당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상업용 건물은 ‘인천종합어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를 정기 고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시 대상은 전국 오피스텔과 수도권·5대 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에 있는 일정 규모(3천㎡나 100호) 이상의 구분 소유된 상업용 건물로, 올해 9월 1일을 기준으로 적정가격을 평가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상업용 건물과 오피스텔의 기준 시가는 올해보다 각각 0.96%, 4.77% 하락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내년 인천에서 적용되는 상업용 건물과 오피스텔의 기준시가는 올해보다 각각 1.54%, 4.44% 하락했다.

이 중 인천에서 1㎡당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상업용 건물은 인천종합어시장(중구 항동 7가)으로 732만6천 원이다.

오피스텔의 경우 드림빌리지(계양구 계산동)로 283만5천 원이고, 복합용 건물은 메가타워(서구 원당동)로 440만9천 원이다.

국세청은 "고시 가격은 부동산 경기침체와 금리상승 기조가 이어지며 올해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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