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관리공단 수원우만3단지 입주민들이 크리스마스칸타타 공연을 관람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주택관리공단
주택관리공단 수원우만3단지 입주민들이 크리스마스칸타타 공연을 관람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주택관리공단

주택관리공단 경기지사 수원우만3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주거복지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국제인성평생교육원(이하 교육원)과 협업해 최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입주민과 함께 관람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만3단지 관계자와 경기권역 주거복지사, 교육원관계자, 1365봉사자(행복나무 작은도서관)들이 입주민 41명의 공연관람을 지원했다.

입주민들은 "내 생애 한 번도 공연이라는 것을 본적이 없는데 내용이 너무 좋아 감동했다" "재미있는 캐롤을 듣고,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다. 우리 같은 노인을 누가 데려오고 데려가고 하겠어요. 많은 봉사자분들에게 감사하고 특히 공연 볼 수 있게 연결해 준 우만관리소분들께 감사하다" 등 다양한 인사를 전했다.

봉사를 나온 한 직장인은 "어르신을 모시고 함께 공연을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지고 가족과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감회를 밝혔다.

해당 센터는 교육원과 함께 입주민을 위해 ‘당신을 위한 행복학교’, ‘책 읽어주는 쌤’, ‘감사 이벤트’ 등 다양한 정서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그 연장선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입주민들의 문화욕구 충족 및 세대 간의 정서교류를 촉진시키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다. 앞으로도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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