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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수원 마이어스서 진행한 ‘2023 경기도 씨름인의 밤’에서 박옥래 씨름협회장과 우수선수상을 받은 선수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구자훈기자

경기도 씨름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 전국제패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경기도씨름협회는 14일 수원 마이어스 뷔페에서 박옥래 도씨름협회장을 비롯해 도씨름협회 임직원, 김택수 도체육회사무처장, 성시형 의왕시체육회장, 시군씨름협회 회장 및 사무국장, 지도자 및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경기도 씨름인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씨름인의밤에서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종합우승,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종합 2위, 대통령배 2023 전국씨름왕선발대회 종합 2위 등 올해 각종대회에 출전해 입상한 트로피 등 봉납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 한해 도씨름을 빛낸 관계자 및 선수들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부별 우수상은 문준석(수원시청)과 이재하(안산시청)가 남녀일반부서, 이준형(용인대)이 대학부서, 이건희(용인고)가 고등부서, 정선우(용인 백암중)가 중등부서, 김동호(안산 매화초)가 초등부서 각각 수상했다.

또 유원석(안산시)과 강윤지(수원시)는 생활체육부문 남녀 우수상을 받았다.

김승수 매화초 감독, 박종일 백암중 감독, 연제윤 용인고 감독, 이창우 생활체육지도자 등은 우수지도상을 받았다.

이밖에 김택수 사무처장이 감사패를, 이창희 매화초 교사가 공로패를 각각 받았다,

김택수 사무처장은 "도씨름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로 큰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 전국체전 전력 분석에서 경남과 경기도가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내년에 씨름이 종합1위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옥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그 어느 때보다 바쁘고 행복하게 보낸 경기도 씨름인 모두에게 자축의 박수를 보내고자 한다"며 "남은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갑진년 새해에는 경기도 씨름이 전국 최강이 될 수 있도록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자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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