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헌 인천중구청장(오른쪽 첫 번째)이 건설현장 관계자들과 현장의 문제점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정헌 인천중구청장(오른쪽 첫 번째)이 건설현장 관계자들과 현장의 문제점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최근 건설노조가 시위 중인 중산동 비전3프라자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이 현장은 시위 때의 확성기 이용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지역으로, 실제 시위 현장 바로 앞에는 많은 주민이 거주하는 영종스카이시티자이 아파트가 있다. 김 구청장은 상황을 직접 살피고 관계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민원을 해결하고자 나섰다.

이날 김 구청장은 노조 관계자, 공사 현장 관계자 등과 만나 추운 날씨에도 연일 시위를 이어가는 이유에 대해 청취했다. 또,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확성기 소음으로 고통받는 아파트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전달했다.

그리고 "경제적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소통을 통해 모두가 상생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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