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끊임없이 달려왔다. 비록 무대 위에서 나는 화려한 턱시도를 입었지만, 무대에서 내려오면 달릴 준비를 하고 운동화 끈을 조여 매었다. ... 나를 ‘턱시도에 운동화’라고 부르는 동료의 말처럼, 턱시도를 입고 운동화를 신고 그렇게 십 수년간 달려왔다. 그러나 아직 쉬지는 않으리라."

양의식 아시아모델페스티벌 회장의 신간 ‘아시아는 스무살’이 출간됐다.

양 회장은 1984년 아이스크림 CF로 데뷔했으며 150편 이상의 TV CF 출연하고 400회 이상 패션 카탈로그 촬영 등 톱모델로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더없이 행복한 삶이었고, 더 바랄게 없었지만 그는 안주않고 모델 업계 전반을 발전시킬 방법을 연구했다.

양 회장은 한국내 모델의 위상 제고활동을 시작으로 한국을 문화 허브로 발전시켜 아시아의 문화를 세계로, 또 세계의 문화를 아시아와 접목시키고자 하는 비전을 세웠다.

이번 저서 ‘아시아는 스무살’에는 양 회장이 지금껏 걸어온 발자취와 앞으로의 목표, 포부가 담겨 향후 모델 업계의 비전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아시아는 스무살 발간과 함께 오는 11월 4일 테이크호텔 별관에서 북 콘서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안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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