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지난 5일 계양아시아드 양궁경기장에서 개최한 제29회 계양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유정복 인천시장, 전 구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사회단체, 유관기관장 등 4만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예술인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가을음악회 등 기념행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사전 공연으로 진행된 지역예술인 계양마이크에는 노틀담복지관 댄스동아리 ‘엔탑’, 지역가수 설민, 경인교대 응원단 ‘블리츠’, 색소폰앙상블팀, 인천엔와이댄스팀, 경인여대 밴드동아리 ‘유일’팀이 출연해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였다.

올해 구민의 날 기념 표창은 사전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자랑스러운 계양구민상 7개 분야와 친절으뜸공무원, 모범구민, 모범시민상이 수여됐다.

기념식 이후 진행된 가을음악회에서는 변진섭, 여자아이돌 트라이비, 김완준, 김용임, 박재정, 이찬원, 송가인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가을음악회가 끝난 후에는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드론쇼로 구민의 날 밤하늘을 수놓으며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이번 드론쇼는 드론 500대가 동시에 날아올라 계양산, 계양대교, 아라마루, 장미원, 부평향교 등 계양구를 대표하는 장소와 계양구 슬로건 등을 그림과 메시지로 표현했다.

김상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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