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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가 2일 안성시 대덕면 내리 다문화 축제에 참여해 금연상담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는 지난 2일 안성시 대덕면에서 추진하는 ‘내리 다문화 가족 축제’에 참여해 금연상담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행사에는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대덕면 행복마을 관리소 ▶내리안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대덕면 주민자치센터 ▶광덕초등학교 ▶삼죽면 주민자치센터 ▶창조고등학교 ▶한얼태권도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했다.

안성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비율은 전체 주민의 약 26% 이상, 대덕면 인구의 약 1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지역 다문화 가정 또한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러시아 통번역 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통역 금연상담, 흡연위해 인식 교육, 외국인 자녀들의 금연독려로 이어지는 ‘금연 응원 무드등 만들기’ 등을 제공했다.

백유진 센터장은 "외국인 이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주민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 좋은 기회"라며 "언어장벽으로 금연지원 혜택을 받지 못한 외국인 이주노동자와 그 가족들에게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 지원이 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는 위기청소년, 여성, 장애인, 저소득층, 중소기업사업장 근로자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를 통해 금연보조제 지급 및 금연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20년 이상의 흡연력, 2회 이상 금연실패 경험자, 흡연 관련 질병이 있는 자 등 중증고도흡연자를 위해 전문치료형 4박5일 금연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캠프문의: 031-388-9030)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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