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과대학 진로 진학 특강
최승후/ 북스토리/ 196쪽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의료·미용 등 반려동물 관련 사업의 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의 규모는 2015년 기준 1조9천억 원이며 오는 2027년에는 6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동물 복지, 식품 안전, 환경 문제 등 다양한 이슈와 연결된 수의학은 미래 사회의 핵심 분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며 수의과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수는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책은 수의과대학의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진학과 진로에 관한 실질적인 조언과 방향성을 제시한다.

저자는 수의과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끝이 아니라 그 안에서도 동물병원 의사, 대형동물 전문가, 실험동물 전문가, 환경보건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진로를 선택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책은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첫 번째 장에서는 수의과대학의 교육과정, 추천도서 등 수의과대학 진로에 대한 정보를 소개한다. 2장에서는 수의예과 학장, 수의과대학 재학생, 동물병원 원장 등 수의학과 관련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담았다. 이를 통해 수의과대학이 원하는 인재상, 대학 생활, 합격에 필요한 자질 등을 알 수 있다.

3장에서는 실제 수의과 면접 기출문제와 면접 준비에 필요한 양식들을 제공하며 4장에서는 수의과 대학입시 결과를 통해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을 위한 전반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2024년도 수의과대학 수시·정시 모집 대입전형을 수록, 다가오는 2024년도 대학입시에 맞춰 수험생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진로 없는 진학은 맹목이고, 진학 없는 진로는 공허하다"고 말한다. 대학 진학 이후에 펼쳐질 미래에 대해 준비하고 넓은 시야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

책은 동물을 사랑해서 수의사라는 진로를 선택한 학생들을 위한 최고의 안내서가 될 것이다.

구자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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