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추진 노선 민투심 최종 통과
개통시 안산~강남 30분대 이동 가능

그래픽=연합뉴스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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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가 추진하는 GTX-C노선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안산시는 19일 열린 기획재정부 제3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우선협상대상자 간 GTX-C노선 실시협약 체결이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GTX-C노선은 양주시 덕정과 수원을 잇는 노선이다. 안산 상록수역이 추가 정거장으로 포함돼 준공되면 안산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대 이동, 인구유입 및 기업 유치 활성화, 향후 개통될 GTX-A·B 노선과 다양한 수도권 철도와의 연계 및 환승, 경기북부 지역 접근성 향상 등으로 안산시민의 철도이용 편의와 도시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실시협약 체결 및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연내 착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GTX-C노선 사업추진 일정에 맞춰 국가철도공단, 수도권광역급행철도씨노선주식회사(가칭) 측과 상록수역 연장 관련 원인자부담 협약체결 예정"이라며 "안산시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광역철도망 확대 제공을 위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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