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일가도서관,
하남시 일가도서관 관계자가 청아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화로 만나는 하남이야기’와 ‘내가 사는 하남 구석구석 알아보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설명과 퀴즈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하남시청

하남시 일가도서관은 사람을 통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찾아가는 사람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사람책(humanbook)은 ‘사람은 누구나 살아 있는 한 권의 책이다’는 모토로 종이책에서 얻을 수 없는 생생한 이야기와 생각을 말하는 저자로 직접 만나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듯 사람책과의 이야기를 통해 미래의 꿈과 진로를 설계해보는 프로그램이다.

‘학교로 찾아가는 사람책’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청아초등학교와 신장중학교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하남이야기’와 ‘우리는 시인’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시인, 문화유산해설사, 아동문학가인 사람책 활동가들의 다채로운 설명과 퀴즈로 호응을 얻었다.

이어 지난 11일에는 덕풍청소년문화의집에서 학생 30명에게‘소방관 아빠 오늘도 근무중’ 작가며 현직소방관인 김종하 사람책이 들려주는 ‘나에게 소방관이란?’이란 주제로 소방관생활 17년간의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일가도서관은 현재 17명이 사람책 활동가로 등록돼 있으며 오는 26일, 27일도 미사중앙초등학교와 위례숲초등학교를 찾아갈 계획이고 하반기에도 7개 학교가 신청해 ‘찾아가는 사람책’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일가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에는 사람책 스페셜데이(Spcial day)를 개최해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지혜와 경험을 가진 사람책 과의 만남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람책 서비스 열람 및 활동가 등록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일가도서관 홈페이지(사람책 메뉴) 또는 전화(031-5182-1167)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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