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 강서지부가 25일 ‘자연아 푸르자’ 봉사를 진행했다. 봉사단원이 장마를 대비해 낙엽쓰레기가 하수구를 막는 것을 막고자 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신천지자원봉사단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 강서지부가 지난 25일 등촌중학교~등촌역 공항대로 거리의 쓰레기를 청소해 정화하는 ‘자연아 푸르자’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55명의 봉사자들은 32도가 넘는 뜨거운 날씨 속에 오후 2시부터 곧 시작될 장마를 대비해 하수구를 막고 있던 낙엽쓰레기를 정화했다.

봉사단은 1시간 동안 낙엽쓰레기를 100리터 쓰레기 봉투 11장을 가득 채워 수거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더운 날씨에 봉사한다는 것이 어려웠다. 하지만 땀을 흘리며 봉사한만큼 깨끗해진 거리를 보니 너무 뿌듯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홍희성 신천지 자원봉사단 서울 강서지부장은 "앞으로도 깨끗한 강서구를 만들어갈 것이며 타 지역으로도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작년 6월부터 매월 강서구의 대로변뿐만 아니라 구석진 곳, 산기슭 등 사람 손이 닿지 않는 곳의 낙엽과 담배꽁초, 각종 쓰레기를 치우는 봉사를 해오고 있다.

이들은 대한적십자 서울지사 서부봉사관과 협력 활동으로 매월 30개의 반려식물을 저하는 ‘다다익선’ 활동을 진행하며 ‘물질적 나눔 위에 정서적 나눔으로 깨끗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는 봉사단의 정신을 이어 나가고 있다.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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