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우리은행B’가 2023 위너볼 3x3 농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홍민서·서채원·민솔 (아산 동신초) 김태은(아산 신리초)로 구성된 ‘아산우리은행B’는 18일 수원 화성행궁 광장 위너볼 특설 코트에서 열린 대회 여초등 클럽부 결승에서 ‘비트’를 7-5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비트가 선취골을 넣으며 앞서나갔으나 아산우리은행이 따라잡으며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그러나 리바운드 경합에서 아산우리은행이 앞서나가면서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 갔다.

홍민서는 "마지막 경기에서 리바운드를 많이 성공시켜 뿌듯하다"며 "모든 팀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좋은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햇볕이 강한 야외에서 3대3으로 진행해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농구를 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여자농구 프로팀의 박지원 선수처럼 멋있는 농구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교체선수로 들어와 곧바로 3점 슛을 성공시킨 김태은은 "더 큰 점수 차로 이기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며 "다음에는 더 완벽한 골을 성공시키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끝으로 민솔과 서채원은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남기기 위해 대회에 참여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며 우승을 축하했다.

구자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