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볼 (9)
 

허슬2는 ‘아산우리은행 여중부A’를 11-8로 꺾고 ‘2023 위너볼 3x3 농구 대회’ 여중부 결승에서 우승했다.

서울 번동중 농구동아리 ‘허슬2’는 성아라·최의민·김민지·최주은으로 팀을 꾸려 대회에 참가했다.

MVP는 이번 대회에서 10골 이상을 성공시킨 성아라가 차지했다.

성아라는"3X3경기는 처음이지만 2년 동안 친구들과 함께 농구를 해왔기 때문에 별도의 연습 없이도 손발이 서로 잘 맞았다"며 "같이 추억을 남기고자 대회에 나왔는데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승상금으로 같이 고생한 친구들과 맛있는 걸 먹으러 가고 싶다"며 "평소 운동 끝나고 마라탕이나 떡볶이를 먹으러 가는데 이번에는 고기를 먹으러 가고싶다"고 덧붙였다.

최주은과 최의민은 "이번 우승의 영광을 오경태 동아리 담당 선생님께 돌리고 싶다"며 "열심히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늘 말씀하셨는데 이를 우승으로 증명할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민지는 "패스 위주의 이타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농구를 계속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우승을 통해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간 기분이다"라며 "우리은행 김단비 선수처럼 멋진 여자프로농구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구자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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