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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고양 캐롯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서 캐롯 로슨이 리바운드를 따내고 있다. 사진=KBL

고양 캐롯 점퍼스가 6강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내줬다.

캐롯은 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71-86으로 패했다.

이날 캐롯의 ‘불꽃 슈터’ 전성현은 정규리그 막판 발견된 달팽이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경기당 3.4개의 3점슛을 집어넣으며 이 부문 1위에 오른 전성현이 빠지자 캐롯은 이날 강점인 3점슛을 36회 시도해 단 5개 성공에 그쳤다.

캐롯은 17-15로 앞선 채 2쿼터를 맞이했지만 모비스에게 연속 16득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31-43으로 전반을 마친 캐롯은 3쿼터도 밀리며 48-66까지 벌어졌다. 4쿼터 막판 캐롯은 이정현의 자유투 성공으로 8점 차까지 쫓았지만, 함지훈과 프림의 잇달아 연속골을 내주는 등 더 이상 점수차를 만회하지 못하고 15점 차 패배를 당했다.

캐롯은 오는 4일 같은 장소에서 PO 2차전을 갖는다.

한편 역대 6강 PO 1차전 승리 팀의 4강 PO 진출 확률은 94%(50회 중 47회)에 달했다.

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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