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일보 팩트인사이드팀의 ‘지선(지방선거) 팩트체크’ 시리즈가 한국언론학회와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SNU팩트체크센터가 공동 주최한 제6회 한국팩트체크대상 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팩트체크대상은 한국 언론계가 사실 검증이 제대로 된 뉴스를 제작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을 돕기 위해 제정됐다.

대상에는 연합뉴스의 ‘우리나라 산업용 전기요금이 다른 나라보다 비싸다?’ 등 일련의 20대 대통령선거 팩트체크 보도와 SBS ‘20대 대선 팩트체크 연속보도’가 뽑혔다.

우수상에는 중부일보의 ‘지선 팩트체크’ 시리즈와 MBC의 ‘알고보니-사회적 약자 관련 정책·예산 팩트체크’가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지난해 팩트체크 보도를 대상으로 주제의 중요성, 내용의 충실성, 절차적 정밀성, 결론 도출의 합리성을 기준으로 심사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중부일보 ‘지선 팩트체크 시리즈’는 지난해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인천지역 출마자의 장밋빛 주장을 검증하고, 유권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

‘인천발 KTX 개통 결정 권한’,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4대강 비서관’ 등 지난 지방선거 당시 논란이 됐던 주제를 팩트체크함으로써 높은 주목을 받았다. 또 지방선거를 주제로 한 팩트체크로는 가장 많은 보도 횟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중앙선관위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와 한국언론학회가 주관하는 제5회 인터넷선거보도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제6회 한국팩트체크대상 시상식은 오는 29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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