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는 인천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B3BL에 ‘분양가확정 분양전환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분양가확정 분양전환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일반 분양주택 수준의 품질 좋은 주택에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10년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민간임대주택으로, 검암 B3BL(면적 2만6천785㎡ )엔 전용면적 60~85㎡ 의 아파트 510호가 공급될 계획이다.

아파트 공급물량의 20% 이상은 무주택자 중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20% 이내 청년·신혼부부·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시세대비 80% 이하 수준의 임대료를 받는 특별공급이며, 나머지 80% 이하는 무주택자에게 시세 95% 수준의 임대료를 받는 일반공급이다.

이 주택은 사전에 확정된 분양전환가격으로 임대의무기간(10년) 종료 후 무주택 임차인에게 우선 분양하고, 개발이익을 사업자와 임차인이 공유한다.

iH는 이미 지난해 검단 AA27, AA30BL, 올해 영종 A65BL을 이 같은 방식으로 진행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주택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iH 관계자는 "내년 3월 B3BL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되면, 제안된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출자 내부절차 이행, 기금출자 심사, 리츠 설립 및 영업인가를 거쳐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유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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