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역국회의원 등 협력 약속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다음달 착수

시흥시는 문정복 국회의원실과 협력해 진행 중인 신천~신림선 광역철도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자체 단체장 및 국회의원들이 참여하는 신천~신림선 광역철도의 공동 대응 협약식을 개최했다.

신천-신림선은 수도권 서남부지역인 시흥, 광명, 서울 금천 지역에서 서울 강남으로의 접근 편의 향상과 더불어,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해 추진되는 전철사업이다.

시흥시민의 서울 출퇴근과 새롭게 조성되는 시흥·광명신도시를 연결하는 신천~신림 간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관련 지자체가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흥시는 그동안 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광명, 금천구, 관악구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5차에 걸쳐 운영해왔다.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천~신림선 광역철도의 공동 대응 협약식이 개최됐다. 사진은 임병택 시흥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등이 기자회견을 여는 모습. 사진=시흥시청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천~신림선 광역철도의 공동 대응 협약식이 개최됐다. 사진은 임병택 시흥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등이 기자회견을 여는 모습. 사진=시흥시청

문정복 국회의원실과 협력해 지난 10월 5일에는 시흥시를 비롯한 경기도, 광명시, 서울 금천구, 관악구 지역주민들의 광역대중교통 편의 개선을 위해 최적 노선을 선정하고, 그 결과를 국가상위계획에 반영하고자 공동 연구용역 추진에 합의, 시흥시가 용역을 주관해 추진하고 4개 지자체가 용역비를 균등 분담하며 협력하는 방안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더불어 2차 추경에 예산확보, 과업수행업체 선정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했으며, 철도사업의 첫 단추를 꿰는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을 발주하고 오는 12월에 착수해 2023년 10월까지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현재 광명시흥지구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남북철도가 계획됨에 따라, 수도권 서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중심축이 될 신천-신림선은 수도권 서남부 주민들의 교통 불평등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노선으로 자리할 것이라며, 수도권 서부 주민들이 좀 더 나은 대중교통 여건을 누릴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철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