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가 2023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한 비상 교통소통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가 2023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한 비상 교통소통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이하 ‘도공’)는 2023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한 비상 교통소통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도공에 따르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수능 전일 야간(20:00∼익일 06:00) 및 수능 당일(06:00∼08:40)에 고속도로 본선 통행에 지장을 주는 차단공사를 전면 금지하며, 수능 당일 시험장 이동시간대 신속한 사고처리를 위해 안전순찰팀을 증원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대형교통사고 등 유고상황에 대비하여 구난차량 및 특수 구난장비(지게차, 집게차 등)를 거점 대기하는 등 순찰과 구난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전일 야간 및 시험장 이동시간대 교통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고, 유고상황에 대비하여 유관기관(고속도로순찰대, 119 등)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교통사고 등 유고상황 발생 시 보고체계 강화와 수험생 탑승차량 우선 통행 및 지각수험생 수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능 당일 원활한 시험장 여건 조성을 위해 사전에 고속도로 노선 주변 시험장 위치를 확인하여 소음발생요인을 사전 조치하며, 수능 당일 영어듣기시험 시간대(13:00∼13:35) 시험장 주변 소음공사를 전면 금지하고, 경적을 금지하는 내용(수학능력시험 중, 경적 금지)을 도로전광표지(VMS)에 표출하여 운전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또한 수능 전일 야간(20:00∼익일 09:00) 노면 결빙사고 예방을 위해 제설차 거점 대기를 시행하며, 도로 결빙 등 이상징후 발생 시, 적극적으로 예비 살포를 시행하여 강설과 노면 미끄럼 사고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도공 관계자는 "오랜 기간 열심히 준비한 수험생들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비상 교통소통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명구·나규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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